[검경일보 이진화 기자] 같은 10대 청소년들이 가출한 여중생을 감금한 채 수십여 차례 성매매를 시켜오다 경찰에 붙잡혔다.

경남 김해서부경찰서는 10일 가출한 여중생을 꾀어 렌터카에 태우고 다니면서 성매매를 시킨 혐의로 김 모(19) 군 등 2명을 구속했다.

또 같은 혐의로 박 모(18) 양을 불구속 입건했다.

김 군 등은 지난 3월 가출한 이 모(14) 양을 유인해 감금한 뒤 한 달가량 부산과 경남 지역을 돌며 40~50차례에 걸쳐 성매매를 시킨 혐의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이 양에게 성매매를 시킨 뒤 모두 600여 만 원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저작권자 © 검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