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경일보 정창안 기자] 평소 알고 지내던 여성을 납치해 유흥업소에 넘겨 소개비를 받을 목적으로 신체포기각서를 쓰게 하고, 성폭행까지 저지른 파렴치한 일당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충남 당진경찰서는 21일 여성들을 상대로 납치와 성폭행을 저지른 혐의로 유 모(40) 씨 등 4명을 검거해 이 중 2명을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유 씨 등은 유흥업소에 넘겨 소개비를 받을 목적으로 지난해 12월 평소 알고 있던 A 양을 납치해 3시간 동안 가둬두고 신체포기각서를 쓰도록 한 것으로 드러났다.

유 씨는 또 범행 사실을 신고하지 못하게 하려고 A 양과 함께 왔던 미성년자도 성폭행한 것으로 밝혀졌다.

A 양은 유 씨 등의 감시가 소홀한 틈을 타 빠져나와 경찰에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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