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소건이 버젓이 정상 결제건으로 처리되기도

3월 18일 모 모바일 카드결제 솔루션을 사용하는 한 온라인 쇼핑몰 업체에서 모바일 카드결제가 실패된 주문건이 버젓이 정상처리로 넘어간 사고가 발생했다.

최근 모바일 결제가 급증하면서 이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오류가 발생했다고 이 모바일 카드결제 솔루션 업체는 밝혔으며, 후속 조치로 긴급 종합 점검에 나서겠다며 이에 대해 사과했다.

유에스몰코리아는 “현재 카드결제 솔루션을 사용중인 업체는 카드결제 승인이 제대로 되었는지 일일이 확인할 필요가 있다. 특히 모바일 결제일 경우에는 더 꼼꼼히 체크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중대형 쇼핑몰의 경우, 주문건이 수천,수십만 건에 이르기 때문에 이를 확인하는데는 막대한 시간과 비용이 들게되므로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있다. 더구나 최근 대형 쇼핑몰 솔루션 업체의 실수나 오류가 이를 사용중인 중소형 쇼핑몰 업체의 피해로 전가되는 구조로 변행되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해킹으로 서버가 다운된 방송사와 은행의 문제를 보더라도 쇼핑몰 솔루션 업체들의 안전 및 보안에 대한 재점검이 필요한 시점이다.

저작권자 © 검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