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행복한 댄서 찰리(원윤경) 강사. [검경일보 특별기고/ 행복한 댄서 찰리(원윤경) 강사] 송민식, 그는 고등학교 영어 선생으로서 학생들에게 꽤나 인기가 많다.햇살이 유난히도 반짝이며 내리쬐던 한 여름, 민식은 친구 일섭의 결혼식이 끝나자 피로연 장소인 2층 레스토랑 입구에서 다른 친구들을 만나기 위해 벽에 기대서서 기다리고 있었다. 때 마침, 신부친구
오피니언 & 피플
찰리
2017.04.19 08:26
-
시에 미쳐라.그것도 하루 이틀이 아니라 넉넉잡고 한 10년쯤 미쳐라.그도 아니라면 한 3년쯤 그렇게 된다면 시인은 안 될지라도 적어도 시란 무엇인가, 시를 어떻게 스는 것인가에 대한 해답은 스스로 얻을 수 있을 것이다.그뿐만 아니라 보너스로 어떻게 하면 서로 보다 더 잘 쓸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자기 진단까지 할 수 있게 될 것이다.시에 미친다는 것은 한
오피니언 & 피플
박진환
2017.04.19 08:14
-
일찍이 C. D. 루이스는 인간은 태어나면서부터 시인이었다고 피력한 바 있고, R∙M 릴케는 시인 아닌 사람은 없다고 진술한 바 있다. 이 말은 누구나 시적 자질이나 재능을 천부적으로 타고 났다는 뜻이 되고, 이는 젊은 사람은 시적 감성, 시적 정서, 시적 상상력이 그 어느 때 보다도 풍부하다는 뜻이 된다.시인이 될 재능이나 재질은 타고난 것이
오피니언 & 피플
박진환
2017.04.18 08:02
-
[검경일보 특별기고/ 이주옥(수필가)] 봄 하면 떠오르는 꽃은 개나리나 진달래였다. 하지만 언제부턴가 봄꽃의 대명사는 벚꽃인 듯하다. 하얀 벚꽃이 마치 팝콘 터지듯 몽실몽실해지면 말 그대로 환장할 봄이 된다. 벚꽃은 밤사이 은밀한 작업을 하는지 야행성질 때문인지 낮까지 아무 일없다가 어느 아침 눈 비비고 기지개 켜는 사이에 환하게 모습을 드러낸다.벚꽃은 봄
오피니언 & 피플
이주옥
2017.04.18 07:53
-
우리 몸의 건강관리는 어디서부터 시작할까? 개인적인 차이는 조금씩은 있으나 대부분 병원에서 어디가 아픈지 진료를 받고, 정확한 병명을 받아 그 병을 치료하기 위한 약을 처방을 받는다. 때로는 그 처방으로 예방주사와 약을 함께 받을 때도 있고, 의사의 말 한마디로 처방이 끝나는 경우도 있다. 이처럼 우리 몸의 건강관리는 의사의 정확한 진료를 통해 우리 몸이
오피니언 & 피플
이성호
2017.04.17 07:27
-
시 창작 강의를 듣기 위해 찾아온 분들을 대상으로 어떻게 해서 이 강의에 참여하게 되었는지 물으면 세 가지 유형의 대답을 한다.첫째는 시를 좋아해서둘째는 시를 써 보고 싶어서셋째는 시를 잘 쓸 수 있는 방법을 배우기 위해서라고 한다.이 대답을 거꾸로 바꿔보면 이런 질문이 성립된다.어떻게 하면 시를 잘 이해 할 수 있는가, 어떻게 써야 하는가, 그리고 어떻게
오피니언 & 피플
박진환
2017.04.14 05:16
-
▲ 박인용 국민안전처 장관. “하늘이 어찌 이다지도 인자하지 못 하시는고, 간담이 타고 찢어지는 것 같다. 내가 죽고 네가 사는 것이 이치에 마땅한데, 네가 죽고 내가 살았으니 이런 어긋난 일이 어디 있을 것이냐. 슬프다 내 아들아. 나를 버리고 어디로 갔느냐. 하룻밤 지내기가 1년 같구나”이순신장군의 난중일기에 나오는 내용이다. 자식
오피니언 & 피플
박인용
2017.04.13 08:34
-
▲ 행복한 댄서 찰리(원윤경) 강사. [검경일보 특별기고/ 행복한 댄서 찰리(원윤경) 강사] 정말 예쁘시네요? 누구를 만나도 듣는 이 소리가 결코 싫지 않은 걸 보면 미희도 역시 여자는 여자인가 보다.정 미희 나이 50세, 신장162cm 아직은 어디를 가도 그녀의 미모는 매력적이다.야리야리한 몸매의 미희가 마음에 들었는지, 한 남자가 쉬지도 않고 이야기를
오피니언 & 피플
찰리
2017.04.12 06:00
-
[검경일보 특별기고/ 이주옥(수필가)] 예전 학창시절 통지표라는 게 있었다. 학과목은 점수에 따라 수우미양가로 가름했다. 가정 통신란엔 학생의 학교생활을 평가한 몇 줄의 의견이 기록됐다. 그 당시 한 반엔 5-60명 육박한 학생이 있었다. 보통 학업 성적이 우수하고 품행이 단정하며 급우들과 잘 어울린다는 말이 쓰여 있었다. 더 바랄게 없는 최상의 평가였다.
오피니언 & 피플
이주옥
2017.04.11 08:21
-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업체인 ‘아마존’은 작년 말 드론을 이용한 첫 상업적 배달을 성공함으로써 세계 주요 회사에서는 처음으로 드론 배달 상용화를 현실화 했다. 또한 농업 분야에서는 드론을 활용해 파종을 하고 비료를 살포하거나 작물 모니터링을 통해 작물의 건강상태를 관리하고 있고, 기상 분야에서는 드론을 활용해 직접 자연 재해를 관측해 재
오피니언 & 피플
최봉묵
2017.04.10 06:25
-
“이 제품은 우리 아이에게 해로울 수 있는 데도 버젓이 팔리고 있다니!”신기했다. 행복드림 어플로 한 어린이용 장난감에 붙어 있는 바코드를 찍었더니 수년 전 중금속 함유 등의 문제가 발생하여 교환 또는 환불 처리된 제품이었다.어린이에게 위해한 물질이 발견되어 판매 금지된 제품이었지만, 중고장터 등을 통해 개인간 거래 형식으로 판매되고
오피니언 & 피플
임수환
2017.04.07 07:05
-
어떤 음식을 만들 때, 만약 처음 시도해보는 음식이라면 조리법을 찾아보기도 하지만 흔히는 어머니에게 여쭈어 어떤 재료를 어느 시점에 얼마만큼 넣어야 하는지, 무엇을 주의해야하는지 조언을 구하곤 한다. 조리법에 적힌 순서대로 요리과정이 진행된다면 좋겠지만, 처음 조리하는 과정에서는 실수나 예상치 못한 상황이 발생하기 마련이다. 이에 대처하는 방법은 조리법에는
오피니언 & 피플
김일수
2017.04.06 07:55
-
▲ 행복한 댄서 찰리(원윤경) 강사. [검경일보 특별기고/ 행복한 댄서 찰리(원윤경) 강사] 결혼 15년차 지극히 평범한 가정주부 김은정은 공무원인 남편과 그저 그렇게 지낸다. 부부 사이에 아이가 없다는 이유로, 남편은 언제나 늦은 시간 술에 취해 들어오기 일 수이고, 아내는 남편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하기 위해 잠을 안자고 기다리다 지쳐 웅크린 자세 그대로
오피니언 & 피플
찰리
2017.04.05 07:52
-
[검경일보 특별기고/ 이주옥(수필가)] 화려한 샹들리에의 불빛 조도를 조금 낮게 한 무대에 빨간 카펫이 깔려 있었다. 카메라를 둘러맨 사람들과 카메라보다 더 많은 스마트폰을 손에 쥔 200여명의 관객들이 자리를 채우고 있었다. 대부분 패션, 엔터테인멘트, 언론에 종사하는 사람들이었다.머리를 둥그렇게 말아서 묶고 초록색 미니 원피스를 입은 상큼 발랄한 MC는
오피니언 & 피플
이주옥
2017.04.04 06:01
-
▲ 김경선 고용노동부 청년여성고용정책관. 지난해 여름, 이세돌과 알파고의 대국 장면은 온 국민들에게 엄청난 충격을 던져주었다.말로만 듣던 4차 산업혁명이 우리 곁에 성큼 다가왔다는 것이 절실하게 느껴진 것이다. 4차 산업혁명은 우리 경제와 사회를 송두리째 바꿔놓을 수 있다. 생활의 편리함도 높아지겠지만, 우리의 일자리가 줄어들 수 있다는 불안감도 높아지고
오피니언 & 피플
김경선
2017.04.03 07:17
-
한때 디시인사이드 갤러리에 가면 익숙지 않은 언어와 낯선 대화방식들이 난무했다.일베가 나오면서 언어는 더 독해지고, 사회적 약자에 대한 각종 혐오와 패륜이 추가되었다.그들만의 문화라고 생각했는데 이 독특한 문화는 순식간에 인터넷 전방으로 전염되었다.나조차도 무의식중에 이들의 언어를 쓰고 있다.독한 혀가 향하는 방향과 극악한 패륜만 빼면 이제 얼핏 봐선 글이
오피니언 & 피플
김환근
2017.03.31 08:01
-
고질병 * 1세월호 특별법 타협을 범죄시하는 목소리 큰 소수 의원님 다수가 자기주장 못하고 몸 사리는 의원님들 모양새 못된 버릇 고칠 흑기사 언제 나타날까, 천지가 개벽되면 고쳐질까.고질병 * 2민생법안 처리 강조하는 국회의원님들 세월호 특별법재협상 안 되면 타 법안 협조 않기로 한다지요. 국민 혈세만 챙기면 민초들의 살림은 어쩌라고 싸움질만.
오피니언 & 피플
우재정
2017.03.30 04:19
-
▲ 검경일보 강영택 회장. [검경일보 강영택 회장] 매일경제가 <[단독] “대통령 생각하면 비통하고 참담…도주우려 없는데 구속해야 하나”>라는 제하의 글에서 김현숙 청와대 고용복지수석의 입을 빌려 피의자 박근혜를 옹호하는 기사를 게재했다.김 수석은 매일경제와의 인터뷰에서 “나라를 위해 최선을 다해 일하
오피니언 & 피플
강영택
2017.03.30 03:57
-
▲ 행복한 댄서 찰리(원윤경) 강사. [검경일보 특별기고/ 행복한 댄서 찰리(원윤경) 강사] 허말숙 본인은 85세 이고, 남편은 80세 이다. 슬하에 두 아들을 두었는데 둘 다 병원 의사다.어느 날, 큰 아들이 아버님 허리가 곧아지고 더 젊어 지셨어요? 라며 체형에 변화를 느낀 듯 여쭤온다.참! 눈썰미가 섬세하구나? 그러잖아 요즈음 스포츠댄스를 배우는데 선
오피니언 & 피플
찰리
2017.03.29 06:13
-
[검경일보 특별기고/ 이주옥(수필가)] ‘여보게 이웃 사람들아, 산수 구경 가자꾸나. 푸른 풀을 밟으며 산책하는 것은 오늘 하고, 냇물에 목욕하는 것은 내일 하세. 아침에는 산에서 나물을 캐고, 저녁에는 고기를 낚세. 술을 발건에 받아 놓고 꽃나무 가지 꺾어, 잔 수를 세면서 술을 먹으리라. 바람결에 실려 오는 맑은 꽃향기는 술잔에 어리고, 붉은
오피니언 & 피플
이주옥
2017.03.28 03: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