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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정신건강증진센터 메디컬디렉터 조성준. (사진제공: 서울시정신건강증진센터) 1995년 제정된 정신보건법이 많은 논란 가운데 2017년 5월 개정, 정신보건법(정신건강증진 및 정신질환자 복지서비스 지원에 관한 법률)의 시행을 앞두고 있다. 우리나라는 OECD 국가들과 비교했을 때 정신보건의 역사가 짧지만 높은 자살률과 같은 사회 문제가 주목받으며 정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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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준
2017.03.27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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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미경 주택산업연구원 책임연구원. 국토교통부가 지난 8일 2017년 주거종합계획을 발표했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수립한 주거종합계획은 서민·중산층의 맞춤형 주거지원 강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주택의 절대적 부족 문제가 해소되고 저출산·고령화, 소형가구의 증가 등 주택 수요환경이 달라지면서 주택정책의 목표가 주거복지 향상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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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경
2017.03.24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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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경일보 객원칼럼니스트 서문숙(역사여행가)] 조선후기 학자이며 서화가였던 추사 김정희를 모르는 사람은 거의 없을 듯하다. 옛날 할머니들도 손자 돌잔치 때에 상 앞에 무명실과 붓을 놓고서 ‘명은 길어 실 같고, 붓을 잡으면 추사를 닮아’ 하고 빌만큼 추사는 잘 알려져 있다.예의의 고장 예산군 신암면에 위치한 추사의 고택은 지방 문화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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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문숙
2017.03.23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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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중태 IT문화원 원장. 1차산업혁명은 석탄 에너지를 이용한 증기기관과 인쇄술이라는 정보기술을 이용한 기계적 혁명이었다.증기기관을 통해 인류는 자연의 힘에서 기계의 힘을 이용한 생활로 바뀌었다. 이전까지는 말 한 마리의 힘에 의존했지만, 기계는 1천 마력 1만 마력의 힘을 낼 수 있다.기차와 자동차는 수 많은 사람을 더 넓은 곳으로 더 빠르게 이동시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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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중태
2017.03.22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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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복한 댄서 찰리(원윤경) 강사. [검경일보 특별기고/ 행복한 댄서 찰리(원윤경) 강사] 춤을 추면서 춤추는 인생을 만든 여인. 남편은 우리나라 티브이에 자주 나오는 유명인사본인은 대학 강단에서 피아노를 가르치는 교수이다. 사회적으로는 부러움의 대상인 그녀 고3 고2인 딸들과 초등학교 6학년인 아들이 있다. 그런데 막내가 지체장애를 가진 아이로 태어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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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리
2017.03.21 0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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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경일보 특별기고/ 이주옥(수필가)] ‘가야할 때가 언제인가를 분명히 알고 가는 이의 뒷모습은 얼마나 아름다운가.’ 이형기의 ‘낙화’ 중 내가 가장 좋아하는 한 구절이다. 언제부턴가 늘 마무리를 잘하자는 강박 아닌 강박이 있었던 것 같다. 아마 좋은 일이라 믿고 진행했던 일들에 끝이 좋지 않았다는 몇 번의 자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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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옥
2017.03.21 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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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량식품’을 반드시 척결해야 하는 ‘4대악’의 하나로 규정하고, 강도 높은 근절대책을 추진해 온 지난 4년 동안 어떤 변화가 일어났을까?식품 위생법규를 위반해 적발된 업소의 비율은 2013년 15.2%에서 2016년 6.3%로 크게 감소했고 국민들이 피부로 느끼는 식품안전 체감도는 2013년 72.2%에서 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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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정현
2017.03.20 0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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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경일보 김현호 부사장]벼 이삭이 누렇게 익어가는 논 어귀에서 얼핏얼핏 짙은 남색의 넓은 넥타이를 허리에 묶은 할머니를 드디어 찾아냈다.마을 사람들은 이제 할머니의 행방을 무심히 지나친다.현관문은 굳게 잠겨있는데 문틈 사이로 음식 타는 고약한 냄새가 스물 스물 기어 나온다.할머니가 주무시나 싶어 창문을 요란하게 두드려 보아도 기척이 없다. 애타는 내 맘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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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호
2017.03.18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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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겨울은 유별나게 스산하였다. 스산했던 것은 몸이었을까, 마음이었을까?겨울이란 본시 춥고 황량하여 사람 뿐 아니라 모든 생명 있는 것들을 위축 되게 만드는 것은 자연의 이치. 그러나 지난 겨울이 더 길고 더 스산하였던 것은 우리의 사회공동체가 극심한 혼란의 터널을 지나왔기 때문이기도 하다.여러 갈래의 목소리들이 추위를 무릅쓰고 터져 나오고 울려 퍼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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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일
2017.03.17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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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은 지난 2월 8일 인사혁신처 주관, ‘2016년 시간선택제 운영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전환형 시간선택제 운영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우수상을 수상했습니다.시간선택제 제도의 공감대 형성 및 긍정적 인식 확산을 위한 목적으로 올해 두번째로 개최된 ‘시간선택제 운영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시간선택제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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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민
2017.03.16 0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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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경일보 객원칼럼니스트 서문숙(역사여행가)] 대나무가 있는 곳마다 마을이 있고 마을이 있는 곳마다 대나무가 있는 곳이 바로 담양 땅이다이곳 사람들은 어려서부터 귀에 못이 박히도록 대쪽 같은 선비정신을 들으면서 자란다.양산보의 소쇄원, 송순의 면앙정, 정철의 송강정, 석천 임억령의 식영정, 김성원의 서하당, 사촌 김윤제의 한벽당, 의병장 김덕령의 장군의 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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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문숙
2017.03.16 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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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우리 수출은 1957년 이후 처음으로 2년 연속 감소했고, 수출 세계 순위도 6위에서 8위로 떨어졌다. 그러나 올 2월 수출이 20%이상 증가하여 5년 만에 최고 증가율을 보였고 3월도 수출 호조가 이어지고 있다. 이와 같은 수출세 회복은 반도체, 자동차, 철강, 석유화학 등 수출 주력 품목 대부분이 증가세를 보였고, 미국·일본 등 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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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렬
2017.03.15 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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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경일보 김현호 부사장] 반미는 바게트 빵의 배를 반으로 가른 후 소스를 바르고 고기나 채소, 달걀, 치즈, 소시지 등 각종 속 재료를 넣어 만든 베트남식 햄버거 또는 샌드위치라고 할 수 있다.베트남이 프랑스 식민 시대(1883~1945)를 겪으면서 프랑스 식문화의 영향을 받아 생겨난 음식 중 하나로 메인 재료는 우리에게도 익숙한 바게트 빵이다.우리가 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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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호
2017.03.15 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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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상의 정상화’란 우리사회 곳곳에 뿌리 깊게 자리 잡고 있는 부정부패, 불법, 편법 등의 ‘비정상’을 바로잡아 법과 원칙이 바로 서고 투명하고 효율적인 국가와 사회를 만들어 ‘정상’을 구현하는 것이다.작년 특허청은 비정상의 정상화 100대 정부 핵심과제 중 ‘정부 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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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형
2017.03.14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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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경일보 특별기고/ 이주옥(수필가)] 바야흐로 결혼 시즌이다. 우리에겐 혼례는 봄, 가을이 좋은 시절이라는 고정 관념이 있었다. 하지만 언제부턴가 각자의 환경이나 조건에 따라 결혼을 하는 계절이나 요일, 시간도 일반적인 통념에서 많이 벗어나고 있으니 굳이 시즌이라고 말하는 것도 우습다. 어쩌면 이것도 오랫동안 고수한 관혼상제의 내용이나 형식의 변화가 아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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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옥
2017.03.14 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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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경일보 김현호 부사장] 찬바람이 몰아치는 추운 겨울, 도서관 문이 살며시 열리며 조용히 들어오는 사람이 나의 눈길을 사로잡는다.캡 모자를 질끈 눌러쓰고 영국 풍의 무지개 줄무늬 목도리를 둘렀다.작은 신장이지만, 옷태나 분위기가 예사스럽지 않다.짙은 자주색 목폴라티 위로 굵은 금 사슬 목걸이를 하고, 양쪽 세 손가락엔 각기 다른 모양의 반지를 끼었다. 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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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호
2017.03.13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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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객원칼럼니스트 서문숙(역사여행가). [검경일보 객원칼럼니스트 서문숙(역사여행가)] 지난 주, 전자의 글을 되새김질하며 다산 정약용 선생에게 영향을 준 스승의 발자취를 다시금 따라가 본다.개혁군주 & 사상적 파트너 ㅡ 정조오늘날의 다산이 있기까지는 여러 사람의 도움이 있었지만 그 중 제일 큰 영향을 준 사람이 정조였다.개혁 군주이자 뛰어난 군주였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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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문숙
2017.03.09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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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경일보 강영택 회장. [검경일보 강영택 회장] 박근혜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 기일이 10일로 확정됐다. 사실상 이정미 헌재소장 권한대행의 퇴임일인 13일 이전에 선고를 마무리 짓기 위한 조치다. 이로써 지난해 12월 9일 국회 탄핵소추 의결서가 접수된 지 91일 만에 종지부를 찍게 됐다.헌재 재판관 8명 중에서 6인 이상이 인용(탄핵 찬성) 의견을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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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영택
2017.03.09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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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복한 댄서 찰리(원윤경) 강사. [검경일보 특별기고/ 행복한 댄서 찰리(원윤경) 강사] 어머나 ! 왜 ? 춤추는 홀에서 천하를 처음 보는 사람들은 누구나 입에서 어머나 ! 라며 놀라는 표정을 짓는다. 저렇게 멋지게 생긴 양반이 몸도 제대로 가누지도 못하는 여인과 춤을 추다니? 세상에 놀랄 일이 아닐 수 없다는 것이다. 남자들이란 어떻게든 좀 더 젊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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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리
2017.03.08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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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경일보 특별기고/ 이주옥(수필가)] 적당히 살찐 얼굴에 귀밑머리 희끗한 머리칼, 약간 느리고 낮은 바리톤 음성, 파이프 담배와 서재는 내 머릿속에 그리는 중년 남성의 아이콘이다. 정갈한 올림머리, 적당히 살찐 허리, 미디길이의 치마정장, 조용한 음성에 온화한 미소는 중년 여성의 실루엣이다.중년. 사전적인 풀이는 ‘인간의 인생에서 장년에서 노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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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옥
2017.03.07 05: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