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병세 외교통상부 장관, 카터 미 국방부 부장관 접견
윤병세 외교통상부 장관은 지난 18일 외교부 청사에서 애슈턴 카터 미국 국방부 부장관과 만나 북한의 도발 위협에 대한 한미간 공조 방안을 논의했다.
윤 장관은 이 자리에서 양국이 북한의 핵 위협과 추가 도발 가능성에 대응하기 위해 공조 체제를 강화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윤 장관은 북한 핵 및 미사일 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한미 양국간 논의되고 있는 ‘맞춤형 억제전략(Tailored Deterrence Strategy)’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이에 카터 부장관은 미국의 핵우산 지속 제공 등 대한 방위 공약이 전혀 흔들림이 없을 것(undiminished)이라고 밝혔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또 미국 내 재정적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주한미군의 대북억지력 및 준비태세에는 변함 없을 것이라고 재확인했다.
윤 장관과 카터 부장관은 동맹 60주년을 맞아 오는 5월 박 대통령의 방미가 한미 동맹을 한층 더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되도록 한미 외교 및 국방당국이 필요한 준비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아시아 4개국을 순방 중인 카터 부장관은 이날 청와대 김장수 국가안보실장, 김관진 국방부 장관 등과 잇따라 만나 최근 북한의 도발 위협에 대한 공동 대응방안을 논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