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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상에서 북한군에 피살된 해수부 공무원 고 이대준 씨의 사건 진상을 둘러싸고 검찰과 서훈 전 국가안보실장 측 간에 첨예한 대립을 보이고 있다. 검찰은 서 전 실장의 구속으로 공소 유지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지만 얽히고 설킨 진상 규명과 관련한 법정 싸움은 결코 만만치 않을 전망이다. 특히 이번 사건은 앞으로 대법원까지 가는 사법 절차 수순을 밟을 것으로 보이지만 그 파장은 사법적 판단에만 머물지 않고 향후 엄청난 후유증을 예고하고 있다. 서 전 실장은 이씨 실종 다음날인 2020년 9월23일 새벽 1시쯤 열린 청와대 관계장관회의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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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충웅 칼럼니스트
2022.12.07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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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찍 일어나 문득 생각하니 나흘 후면 11월이 다 하고, 가을도 끝입니다. 그리고 28일이면 돌아보고 싶지 않은 이태원 참사 한 달입니다. 사건 규명도, 어떤 책임자 인책도 없이 참사 한 달을 맞는 이게 정상적인 나라인지요.대다수 국민이 집단 울화증, 화병에 걸려있는데 이 정부는 참 용감하다 해야 할지, 뻔뻔함의 극치라고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무식하면 용감하다더니 꼭 그 꼴입니다. 이 정권이 그렇게 강조하는 '상식', '공정'과 맞는지 경악할 뿐입니다.마음의 평화를 얻지 못하고, 잠도 잘 못 이루시는 분들께 가을에 맞는 짧은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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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만 바른언론실천연대
2022.11.27 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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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주로 노태우 정권 때 유행했던 정치권 용어로 육법당(陸法黨)이 있었다. 육사와 서울법대를 합친 게 '육법당'이다. 개각(改閣)을 할 때마다 대통령의 직계 후배인 육사 출신이 너덧 명 들어가고, 마찬가지로 서울법대 출신 관료나 교수가 대여섯 명 포함되어 이들 두 그룹만으로 각료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그러다 보니 깡치있는 기자들이 정면 비판은 뭉개면서 자조적(自嘲的)으로 한 조어(造語)였다.정부 수립 이후 역대 정권을 통틀어 한 대학의 단과대학에서 가장 많은 장관을 배출한 곳은 어디일까? 숫자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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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만 바른언론실천연대
2022.11.23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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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칭) 재외동포청(처)의 신설이 구체화되고 있다. 오랜 숙원과제였던 만큼 하루라도 빨리 만들어져야한다. 그동안 우리 재외동포들은 중국과 일본을 제외하고는, 미주-유럽-아시아-중동-아프리카-대양주-중남미 등 대륙별로 한인회총연합회와 한인상공회의소총연합회, 한인회체육회총연합회 등을 통해 거주국과 거주대륙에서의 상호교류와 유대를 강화해왔다.또한 해마다 세계한인회장대회와 세계한상대회 등을 통해 모국과 전 세계 한인단체들과의 유대와 교류협력을 진행해오고 있다. 그런데 여기서 짚고 넘어가야할 중요한 부분이 있다. 전 세계 한인단체들이 각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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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경일보
2022.11.19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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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위 인권단체들은 지난 16일 '이태원 참사 피해자 명단 공개에 대한 인권단체 입장'이라는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이들은 희생자 명단 공개를 반대하며 '대안언론' '대항언론'을 표방하며 갓 출범한 를 '마녀사냥' 하듯이 몰아쳤습니다. 10.29 이태원 참사는 정부가 적시에 제대로 대응조치를 취했더라면 충분히 막을 수 있었던 비극적인 사건입니다. 따라서, 이 참사를 축소ㆍ왜곡하고 책임지지 않으려는 정부가 비판 대상의 최대 초점이 되어야 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합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정부의 무책임을 질타하는 데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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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충웅 바른언론실천연대
2022.11.19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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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현지시간) 치러진 미국 중간선거의 윤곽이 거의 드러났다. 공화당은 하원을, 민주당은 상원을 각각 장악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공화당이 하원에서 다수당이 된 것은 2018년 이후 4년만이다.당초 공화당이 양원에서 모두 압승할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예상은 크게 빗나갔다. 공화당 압승을 예고했던 '거대한 붉은 파도'는 잔물결에 그쳤다. 바이든 행정부가 일단 조기 레임덕은 피한 셈이다. 하지만 하원을 장악한 공화당의 견제로 남은 2년 임기 동안 국정 동력이 약화될 것으로 보인다.공화당의 하원은 달라질까이번 중간선거 결과는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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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충웅 바른언론실천연대
2022.11.11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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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비극의 재판 이태원 핼러윈 축제 대참사는 피해 규모 면에서, 안전불감증 면에서, 그리고 희생자 대부분이 10~20대 청년들이라는 점에서 '세월호' 비극의 재판이다.이 축제는 코로나 방역을 이유로 3년만에 처음으로 열린다는 점에서 엄청난 인파가 몰릴 것으로 미리 예상됐다. 하지만 경찰과 구청, 서울시, 행정안전부 등 행정 당국의 무사안일한 대응으로 엄청난 인재(人災)가 발생한 것이다. 31일 오후 2시 현재 사망자 154명(외국인 14개국 26명 포함), 중상자 33명, 경상자 116명 등 총 303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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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경일보
2022.11.01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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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년 전인 1979년 10월 26일 저녁, 서울 궁정동 안가(安家)에서 김재규 중앙정보부장이 박정희 대통령을 저격, 살해한 것은 상식에 속할 만큼 널리 알려져 있다. 그보다 정확히 70년 전인 1909년 10월 26일, 만주 하얼빈 역에서 안중근 의사가 전 일본 총리이자 제1대 조선 총독이었던 이토 히로부미(伊藤博文) 일본 추밀원 의장을 육연발총으로 살해한 것도 웬만큼은 알려져 있는 사실이다.그러나 우리 역사속의 10.26에는 또다른 두 개의 큰 기념비적 사건이 자리하고 있다. 그 하나는 1920년 김좌진, 이범석 장군 등이 이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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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만 바른언론실천연대
2022.10.27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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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4일) 늦은 오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는 이 열렸습니다. 아울러 과 시상식도 열렸습니다. 뒤의 두 상은 '동아투위'(동아 자유언론수호투쟁위원회)가 만든 상입니다.역사의 시계바늘을 반세기 가까운 1974년 10월 24일로 돌려봅니다. 이 날은 유엔(UN)에 가입도 못한 국가이면서도 '유엔의 날'이라 해서 정부가 공휴일로 정한 날이었습니다.오전 9시 정각 동아일보 편집국(현 일민미술관 3층)에 모인 기자, PD, 아나운서들은 한가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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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언론실천연대
2022.10.25 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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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핵 위협이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전술핵의 한반도 재배치를 둘러싸고 찬반 논란이 뜨겁다. 특히 북한의 7차 핵실험이 임박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 문제가 최대 쟁점으로 떠오른 것이다. 북한은 전략핵은 물론 전술핵의 사용 가능성까지 명문화하며 노골적으로 우리 안보를 위협하고 있기 때문이다. 급기야 부산지역 한 여당 국회의원은 전술핵 재배치를 관철시키겠다는 공약으로 당대표 경선에 나섰다.북한 전술핵운용부대, 남한 겨냥 '위협'전술핵은 전략핵에 대비되는 개념이다. 파괴력이 크고 사용 범위가 넓으면 전략핵, 상대적으로 파괴력이 작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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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언론실천연대
2022.10.20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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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석(鄭鎭碩) 국민의힘 비대위원장(61)을 보면 지난 7월 사망한 아베 신조(安倍晋三)전 총리가 생각난다. 극우적 언행이 닮았거니와 둘 다 전형적인 세습(世襲)정치인이기 때문이다. 정 위원장은 한일의원연맹 한국측 회장을 맡고 있기도 하다.일본에 비하면 아직 세습정치가 본격적이지는 않은 우리나라에서 정 위원장은 선수(選數)로 따질 때 랭킹 2위의 세습 정치인이다. 그의 부친(정석모)이 6선이었고, 그가 5선이니 합하면 11선이다. 이를 누르는 유일한 부자(父子) 정치인은 고 정일형-정대철 조합 뿐이다. 정일형 박사가 7선, 정대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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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만 바른언론실천언대
2022.10.13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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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 원로 언론인단체인 관훈클럽이 오는 18일 필립 골드버그 주한 미국 대사(66)를 초대해 토론회를 연다.지난 7월 1일 부임해 8일로 100일을 맞는 그가 대사로 올 때 세 가지 측면에서 관심을 받았다.첫째는 그간 1년 반의 지나치게 길었던 대사 공백을 메우며 부임한다는 사실이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트럼프가 임명했던 해리 해리스 전 대사를 작년 1월 불러들인 뒤 무슨 영문인지 무려 1년 6개월 동안 주한대사 자리를 비워놨었다. 이같은 장기간 공석은 거의 전례 없는 일로 큰 외교적 결례로 간주된다. 미국이 왜 그랬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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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만 바른언론실천연대
2022.10.07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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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정치인들의 판단미스'해가 지지 않는 제국'이었던 영국이 날개도 없이 추락하고 있다. 영국은 브렉시트(유럽연합 탈퇴)의 후유증, 코로나 팬데믹의 여파인 글로벌 인플레이션,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른 에너지 가격 급등과 같은 겹겹의 악재들로 휘청거리고 있다. 영국이 악화일로의 상황에 빠지고 있는 근본적인 이유는 ‘브렉시트의 저주’ 때문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지난 2016년 브렉시트를 밀어붙인 집권당(보수당)과 선동가들은 영국이 유럽연합(EU)을 탈퇴하여 각종 규제의 굴레를 벗어나면 전 세계를 대상으로 자유로운 경제활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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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언론실천연대
2022.10.06 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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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국제만화축제에서 금상을 차지한 고등학생의 작품, '윤석열차'가 주목을 받고 있다. 프랑스 소설가 프랑크 파블로프가 발표한『갈색 아침』정부를 떠올리게 하는 윤석열 정부를 잘 표현하고 있다.『갈색 아침』정부는 급증한 개와 고양이 수를 줄인다는 명분으로 ‘갈색 법’을 발표하고 ‘갈색 털이 아닌 개와 고양이를 모조리 없애라’고 명령한다.과학자들은 갈색 고양이가 새끼를 적게 낳고 먹이도 조금 먹는다는 실험결과를 발표한다. 이를 비판한 신문은 폐간된다. 갈색 신문, 갈색 책, 갈색 술 등 온통 갈색만 남는다. 불안과 공포가 도시를 휩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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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언론실천연대
2022.10.04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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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피스코는 명사 초대석으로 첫 번째 CJ그룹 글로벌 경영고문이신 정영수 의장을 초청 지난 9월 27일 오전10시30분(한국시간) 서초구 서룡빌딩 6층 UN피스코본부 회의실에서 개최 되어 성황리에 마쳤다.이번 행사는 전 세계에 있는 한인동포는 ZOOM을 통해 본부와 서로 소통하며 강연을 지켜봤다. 정영수 의장은 요즘 대두되고 있는 재외동포청에 대한 의견을 전하며 강하게 힘주어 말하는 것은 ‘처’였다.한편 정영수 CJ그룹 글로벌경영 고문은 “전세계 재외동포가 750만여명으로 세계 200여국가에 나가있는데 우선 재외동포청이 만들어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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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남 선임기자
2022.10.04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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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 대신 '진상규명' 나서겠다니윤석열 대통령이 바이든 미국 대통령을 단 48초 환담한 직후 돌아서서 나오다 불쑥 튀어나온 '비속어'를 둘러싸고 상식적으로 납득하기 힘든 변명으로 일관하고 있다. 더구나, 윤 대통령은 26일 귀국 후 첫 출근길 문답에서 비속어 논란은 사실과 다르고, 한·미 동맹을 훼손하며, 관련 보도에 대해 사과는커녕 ‘진상규명’을 하겠다고 밝혔다.이와 관련, 대통령실 영상기자단은 이날 '정당한 취재에 대한 왜곡을 멈추십시오'라는 제목의 성명을 내고 "대통령실 출입 영상기자단은 ‘대통령 비속어 발언’과 관련된 일련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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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언론실천연대
2022.09.30 0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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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주의의 요체는 '견제와 균형(check & balance)'이라고 생각합니다. 민주주의 국가의 운영원리와 마찬가지로 개인 간에도 견제와 균형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특정인이 "과거에 이러 이러했다"고 해서 그 행적에 매몰돼 우상을 세워서는 안될 것입니다. 젊은 시절 과거의 행적을 팔아서 훼절하는 사람들이 어디 한 둘입니까? 뗏목을 타고 강을 건너고 나서도 뗏목을 머리에 이고 가는 것은 어리석다고 합니다. 자신의 과거 행적을 훈장처럼 여기는 것은 '당신들의 천국'에 나오는 소록도의 원장처럼 스스로 우상을 세우는 것과 같습니다. 과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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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경일보
2022.09.26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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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누가복음 3장에는 착한 사마리아인(The Good Samaritan) 얘기가 나온다.어떤 사람이 '여리고(예리코)' 성을 넘어가다 강도를 당해 위험한 상황에 빠졌다. 이를 지나가다 본 이스라엘인 부자, 제사장(목사, 사제), 서기관(관료) 등 세 부류는 주위를 살피다 슬쩍 피해갔다. 이 때 나타난 '사마리아인 천민(賤民)'이 이를 구해주었다. 강도를 당한 유태인과 구해준 사마리아인은 평소엔 불가불의 적대관계였다.이런 연유로 '정의를 행하는 평범한 사람'이라는 뜻 정도의 '착한 사마리아인'이 전 세계적으로 자연스럽게 쓰인다.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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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경일보
2022.09.18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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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E-292'.무슨 엄청난 지령을 담은 암호가 아닙니다.경기도 안성군 일죽면에 있는 유토피아 추모관(UP) E구역 292번 수목(樹木)을 말합니다. 이 나무 밑에는 지난 2014년 오늘(음력8월 18일) 만 53세로 우리 곁을 일찍 떠난 전 동아일보 기자 윤희상(尹喜相) 박사(사진1)가 묻혀 있습니다(사진 2, 3).8주년 기일에 그를 찾아갔습니다. 나이로는 7살, 입사로는 5년 후배인 그와 깊은 인연이 있기 때문입니다. 어쩌면 그를 죽음으로 내몬 원인의 작은 부분일 망정 제가 있지 않나 자책하기도 했었습니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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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경일보
2022.09.18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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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직자가 '권력'과 싸우는 일은 쉽지 않다. 더욱이 속이 밴댕이 소갈머리만 하고 '검찰제국'으로 무장한 정권이 상대라면 더욱 어렵다. 힘들고 외로우며 공포스러운데다, 특히 자신도 모르는 어떤 비리가 터져나올지 자신하기 쉽지 않기 때문이다. 요즘 전현희(全賢姬) 국민권익위원장(58)이 그러할 것이다. 잔 다르크 같은 용기와 신념으로 이겨내 내년 6월인 임기를 다 하기를 기원한다.#1. 전 위원장은 8일 기자회견에서 자신의 '자리 버티기'에 따른 직원들의 고생에 대한 미안함을 말하다 눈물을 보였다(사진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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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경일보
2022.09.11 16: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