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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시와 비유3. 은유의 방법은유는 암유라고도 한다. 또한 원관념과 보조관념 사이에 조사를 끼워 넣지 암ㅎ고 원관념과 보조관념을 동일한 것으로 보는 비유로서 ‘메타퍼’라고 명명한다.메타 퍼의 mete는 초월 및 벗어남의 뜻이고, phor는 이동한다는 뜻이다.이로써 보면 메타퍼는 어떤 사물관념, 의미나 감정이 다른 사물이나 의미로 옮겨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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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환
2017.06.05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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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시와 비유2. 직유의 방법이 시는 일상적 어법의 비유의 한계를 극복하지 못했기 때문에 단조로운 비교의 형식 이상을 획득해 내지 못하고 있다.다시 말하면 ‘같이’나 ‘처럼’이 본인이 유의를 이어주는 조사 적 한계의 연결 고리 이상을 해 주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거기다 직유 이상으로 작용하지 못함으로써 사 비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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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환
2017.06.04 0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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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시와 비유 /2. 직유의 방법이 시는 일상적 어법의 비유의 한계를 극복하지 못했기 때문에 단조로운 비교의 형식 이상을 획득해 내지 못하고 있다.다시 말하면 ‘같이’나 ‘처럼’이 본인이 유의를 이어주는 조사 적 한계의 연결 고리 이상을 해 주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거기다 직유 이상으로 작용하지 못함으로써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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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환
2017.06.03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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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시와 비유2. 직유의 방법[실제]- 배경설정비유는 가능한 한 직유를 피하고 은유로 쓰고자 한다.그것은 직유로는 도저히 드러낼 수 없는 이질성 속의 동질성을 찾아 폭력적으로 결합하고자 하는 기법들을 터득하고 있고, 이때의 결구력이 직유보다 확실히 강한 설득력으로 작용하는 체험들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이와는 반대로 초심자의 경우 은유보다는 직유를 즐겨 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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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환
2017.06.02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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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시와 비유2. 직유의 방법직유를 흔히 명유라고도 하는데, 이는 하나의 사물, 즉 하나의 관념을 다른 사물, 즉 다른 관념과 직접 비교하는 비유법이다.그래서 ‘~처럼, ~같이, ~듯이 ~인 양, ~하듯’과 같은 조사를 원관념과 보조관념 사이에 끼워 넣어 성립 시키는 비유의 형식을 위한다.예를 들면 ‘꽃처럼 붉은 울음&rs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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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환
2017.06.01 0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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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경일보 특별기고/ 행복한 댄서 찰리(원윤경) 강사] 춤과 섹스에서 가장 중요한 공통점은 파트너에 대한 배려다. 상대방의 입장을 바꾸어서 느껴보고, 상대방의 마음을 헤아려서,상대방의 입장으로 행하는 것,다른 말로는 컴패션 혹은 역지사지(易地思之)라고도 한다. 배려와 컴패션(compassion)의 사전적 의미는 다음과 같다.다른 사람의 고통(pass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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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리
2017.05.31 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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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시와 비유1. 비유란 무엇인가?시인이 무엇인가를 표현하고자 하는 본래의 것을 보다 구체적이고 정확히 표현하기위해서 또 하나의 사물이나 의미, 즉, 관념을 끌어 들였을 때만 가능해 진다.이것을 두고 흔히 비유의 성립조건에서는 본래의 것을 원관념, 동원된 것을 보조관념이라 하는데 리처즈는 원관념을 본의(本意)라고 하고 보조관념을 유의(有意)라고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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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환
2017.05.31 0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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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선만 앞세우는 뻔한 전략과 편협한 철학이 없는 강성여론정치하는 사람들은 낡은 보수와 진보의 틀을 넘어야 꿈을 심어 사회 가꾸는 초석도 모르는 답답한 마음 알기나 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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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재정
2017.05.30 0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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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시와 비유1. 비유란 무엇인가?어떤 의미에서 비유는 언어가 가지고 있는 본질적인 한 기능이라고 할 수 있다.그것은 일상적인 언어생활이나 문장에서 많이 쓰이고 있기 때문인데 이는 비유가 모든 언어 속에 편재하고 있는 수사의 한 원리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다.그 중에서도 특히 시 창작에 있어서는 필수적인 것이어서 시 자체라고까지 확대 해석할 수 있는 본질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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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환
2017.05.30 0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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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주옥(수필가). [검경일보 특별기고/ 이주옥(수필가)]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다.’ 아리스토텔레스의 유명한 말이다. 간단히 말하면 사람은 누군가와 더불어 살아간다는 말이다.인간이 동물보다 우위에 있는 것은 무엇보다 언어를 사용한다는 점이다. 사람이 살아가는 데 가장 중요한 것도 소통이고 가장 어려운 것도 소통이다. 간혹은 이 소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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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옥
2017.05.30 0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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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경일보 강영택 회장. [검경일보 강영택 회장]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대선 기간 위장전입 등을 공직 배제 5대 원칙으로 약속한 것에 발목이 잡혔다.문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13일 자신의 싱크탱크인 ‘정책공간 국민성장’이 주최한 한 포럼에서 공직 배제 5대 원칙을 처음으로 언급했다.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국회의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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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영택
2017.05.29 0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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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시와 이미지4. 절대 심상앞의 시 1연이 바람이 불어오지 않는 이유를 꼬불꼬불한 시골길을 찾아오다 길을 잃었기 때문으로 보고 있는 것에 비해 뒤의 시 1연에서는 숲을 헤켜 나오다 억새풀에 목이 잘렸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또 앞의 시2연에서는 역시 뒤의 시 1연의 이유를 거의 같은 발상으로 하고 있다.뒤의 시 2연은 풍선처럼 부푼 바람이 복부가 터진 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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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환
2017.05.29 0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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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시와 이미지4. 절대 심상여기에 다른 한 편의 시를 동원 했을 때 이 점 훨씬 극명해 질 것으로 본다.억새풀에 목이 잘린 채나자빠져 있었다.풍선처럼 부풀었던복부가 터진 채엎어져 있었다.요행히목숨을 불어넣은 무리들은산발로 비틀 거리며숲을 헤매고 있었다.포복으로 들녘을 빠져 나가기엔대낮은너무 환했다.패주 뒤의 정적소람거리는 나무들이기습을 예비하는 바람의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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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환
2017.05.26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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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진환 교수. 현대시와 이미지4. 절대 심상이렇게 써 놓고 보면 불어오지 않는 바람에 대한 해석이 여러 가지다. 1연에서 시골 고부란 길을 찾지 못해 길을 잃었기 때문에 바람이 불어오지 않는 것으로 해석하고 있고,2연에서는 무성한 잎으로 도열해 선 칼날 같은 억새풀 숲을 빠져나오다 목이 잘려버렸기 때문에 올 수 없는 것으로,3연에서는 살아남은 바람마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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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환
2017.05.25 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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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진환 교수. 현대시와 이미지4. 절대 심상[실 제]- 배경설정한 여름, 한 점 바람도 까딱 않는다.축축이 젖는 등골 사이로 연신 땀방울이 흘러내린다, 대체로 짜증을 내게 마련이다.‘어휴 덥다. 이 놈의 바람들은 다 어디로 갔담.’하면서 부채질을 하거나 옷섶을 흔들어 바람을 일으킬 것이다. 바람이 마주한 산에 숨어 있는지 나뭇가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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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환
2017.05.24 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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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경일보 특별기고/ 행복한 댄서 찰리(원윤경) 강사] 중학교 국어 교사인 최은정의 출근길은 가슴이 답답한 그녀의 사랑처럼 늘 도로가 정체돼있다. 이런 출근길을 피해 이사 가야지 하면서도 못하는 이유는 따로 있다.서울지역 비싼 물가는 핑계고 잊지 못할 추억이 그녀의 한쪽 마음을 늘어지게 잡고 있기 때문이다. 과천을 지나면서 우측 창가로 보이는 넓은 경마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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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리
2017.05.24 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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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진환 교수. 현대시와 이미지4. 절대 심상시각적 이미지나 감각적 이미지가 객관적 삼ㄹ애서 체험함 감각 체험을 구체적으로 드러내 새로운 정서를 환기사키고 동시에 주관적 해석까지도 객관화 시킴으로써 시를 회화하는데 이바지하고 있음을 보나왔다.동시에 내면적 의식이나 심리까지도 사물화 함으로써 구체적 이미지로 제시하는 그림과도 만나보았다.이와는 반대로 그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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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환
2017.05.23 0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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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주옥(수필가). [검경일보 특별기고/ 이주옥(수필가)] 便(편), 사전적 의미는 ‘여러 패로 나뉜 것들 중 하나하나의 패.’를 말하는 명사다. 사람은 혼자 살 수 없다. 기쁜 일에나 슬픈 일에나 누군가의 관심과 협조와 위로는 살아가는 힘이 된다.나쁜 일이 있을 때나 좋은 일이 있을 때나 내 입장에 서서 충고하고 격려해 주는 사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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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옥
2017.05.23 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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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경일보 강영택 회장. [검경일보 강영택 회장] 문재인 대통령은 ‘돈 봉투 만찬’ 사건 감찰 지시 이후 지난주 사의를 표명한 법무부 차관과 대검찰청 차장의 후임 인사도 신속하게 단행했다.법무부 차관에는 이금로 인천지검장(51·사법연수원 20기)을 임명했고, 대검 차장에는 봉욱 서울동부지검장(51·연수원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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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영택
2017.05.22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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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진환 교수. 현대시와 이미지3. 감각적 이미지봄을 타종하던노란 종소리가개나리 울타리를 흔들고 있다비비 꼬아 올린아지랑이 끝에종다리는 목을 매달고 있다까치집도날개가 돋아났는지한사코시계 밖으로 물러섰다노곤한 한나절이비비새 울음을 베고 누워곤히 잠들고겨우내 체했던낮은 개울이연거푸토악질을 해댔다졸시 「봄」의 전문이다. 이 시는 앞의 시가 시각과 청각적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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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환
2017.05.22 06:15